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이널 판타지 X (문단 편집) === [[북미판]] === 파이널 판타지 X의 [[영어]] [[더빙]]은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수준이라는 점이 사실이다.[* 보통 [[아론(파이널 판타지 X)|아론]]과 [[와카]]의 더빙이 평가가 좋고, [[티다]]와 [[유우나]]가 평가가 안 좋은데 취향의 영역이니 의견은 갈린다.] 첫 영어 더빙이다 보니 녹음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이 있었을 만 하지만 사실 더 큰 문제는 개발 구조상에 있었다. 개발상의 문제는 바로 '''립 싱크 문제'''다. 당시 스퀘어는 립 모션을 영어에 새로 맞춰주지 않았는데,[* 사실, 10편의 경우 얼굴 애니메이션 전반이 아직 미숙할 때라 [[FMV]]를 제외하면 립 싱크가 입을 여닫는 수준이다.]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더빙 대사의 길이가 고정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일본어 더빙을 기준으로 모든 대사 한 줄 한 줄의 길이는 정해져 있었고, 스퀘어는 이를 수정해 주지 않았다. 덕분에 성우들이 기껏 녹음한 대사들은 게임에 삽입되기 위해 재생 속도를 높이거나 늦추는 변형을 가해야 했고, 덕분에 게임상에서 들리는 대사들은 어딘가 페이스가 이상할 때가 많았다. 게임상에 등장하는 수많은 용어들을 일본어 원문과 길이가 잘 맞을 만한 어휘를 선택해 번역되었는데, 다행히도 이들 번역은 모두 맥락과 잘 어울리는 말들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 환수→Aeon[* [[파이널 판타지 IX]]에서는 Eidolon으로 번역되었다. 이 단어는 그 전에도 [[파이널 판타지 VI]]에서 글자수 제한으로 인해 "Esper"로 번역된 전례가 있는 등 번역이 오락가락하던 단어다. 이후로는 Eidolon으로 굳어져 가는 추세가 되었다.] * 기계→Machina 평범한 영어 단어 machine 대신 일본어 단어와 음절 수가 맞는 라틴어 단어를 사용했다. 작중에서는 종교와 얽힌 말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분위기에도 딱 맞아떨어지는 번역인 셈이다. * 죽은 자→Unsent 역시 평범한 단어를 쓰지 않고 (Farplane)으로 보내지지 않은 자들이라는 의미를 내포한 번역을 했다. * 기도자→Fayth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았던 더빙도 이후 시리즈에선 점점 개선되어서 [[파이널 판타지 XIII]]에 이르러서는 영어 더빙에 대한 불만은 거의 사라졌으니 초창기 시절의 한계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더빙을 제외하면 파이널 판타지 X의 영어 현지화는 별 잡음 없이 잘 이루어졌는데, [[번역]]이 늘 그렇듯 어떤 대사들은 언어권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수정되기도 했다. 그 중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변경 사항은 바로 [[유우나]]가 [[티다]]에게 한 마지막 말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이다. 영어 더빙에서 유우나가 티다에게 한 작별의 말은 "I love you."인데, 일본어 원문은 그와는 전혀 다른 "ありがとう", 즉 아리가토, '''"고마워"'''였다. 번역의 총 책임자인 Alexander O. Smith[* [[파이널 판타지 VIII]]부터 시리즈의 번역자가 된 사람이다.] 내부적으로 많은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수정사항을 강행했다고 [[카더라 통신|카던데,]] 동양은 서양에 비해 직접적인 감정 표현을 절제하고 암시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영어 번역에서는 원문에서 암시되던 마음을 보다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대사로 "Thank you."가 아닌 "I love you."를 택한 것으로 여겨지며,[*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통틀어 일어 원문에 "사랑해."라는 말이 나온 적은 없다. [[파이널 판타지 IV]]에서 안나가 자신은 에드워드를 사랑한다는 말을 [[테라(파이널 판타지 4)|테라]]에게 하는 장면이 있지만 에드워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직접 한 적은 없다. 처음에는 영어 번역도 마찬가지였지만 GBA판의 재번역에서는 여기에도 "I love you."라는 직접적인 표현이 들어가게 되었다.] 여기에 립 싱크가 더 잘 맞게 되는 장점도 작용했을 듯 하다.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던 이야깃거리다. 키리카 마을의 여관에서 한 소년이 "I want to be a '''blitzball''' when I grow up!"("난 커서 블리츠볼이 되고 싶어!")라는 말을 하는데, 이 대사는 오역이 '''아니다.''' 일본어 원문에서부터 있는 오류다. 그런데 리마스터판이 나올 때 일본어에서만 이 대사 오류를 수정하고 영어는 그대로 놔두면서 진짜로 오역인 것처럼 보이게 되어 버렸다... 진짜 오역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한국어 번역은 리마스터판에서 새로 만들어진 관계로 다행히 해당 오류는 고쳐진 상태로 나왔다. 의외로 [[WWE]]와도 연관이 있는데, 2001년 몇몇 PPV의 메인 스폰서를 스퀘어가 맡으면서 파이널 판타지 X의 타이틀 스폰서가 노출되기도 했다. 그리고 16년 뒤 [[레슬매니아 33]]에서는 파판 14의 확장팩인 홍련의 해방자가 메인 스폰서로 선정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